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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야 이마트야? 이마트 무조건 5000원 이하!

recording75 2025. 8. 18. 22:35

국내 유통시장이 다시 한 번 ‘가격 전쟁’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 중심에는 이마트가 있습니다.
최근 이마트는 전 상품 가격을 무조건 5,000원 이하로 제한한 초저가 자체 브랜드, 바로 ‘오케이 프라이스(5K PRICE)’를 공개하며 유통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 전략은 단순한 할인 행사가 아닌, 이마트의 “가격 파괴 선언”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으로 빠져나간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다시 불러오기 위한 이마트의 히든카드이자 생존 전략이기도 합니다.

📉 왜 하필 ‘5000원 이하’일까?

5,000원이란 숫자는 단순한 가격 상한선이 아닙니다.
소비자가 ‘싸다’고 인식하는 마지노선이며, 동시에 경쟁사 다이소가 이미 활용 중인 전략입니다.

다이소는 1,000~5,000원 가격대 균일가 정책으로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한 유일한 오프라인 유통 강자입니다.

2024년 기준, 다이소는

연 매출: 3조 9,689억 원
영업이익률: 9.35%

반면 이마트나 쿠팡은 영업이익률이 1~2%대에 머무는 현실.
이마트는 이 점을 겨냥해 ‘가격’으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려는 전략입니다.

📦 오케이 프라이스는 어떻게 다른가?

이마트는 ‘무조건 5000원 이하’라는 전략을 가공식품 중심으로 풀어냈습니다.
다이소가 생활용품 위주라면, 이마트는 라면·식용유·김·소금 등 장바구니 필수 식료품을 선보였습니다.

제품 가격: 880원~4,980원
용량: 기존 제품 대비 25~50% 축소
가격 인하율: 최대 70% 절감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 통합 이후, ‘통합 매입 체계’를 활용해 2배 이상 매입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소싱으로 원가를 낮춰 초저가 브랜드를 실현했습니다.

💰 단순한 할인 행사가 아니다

이마트는 ‘고래잇 페스타’ 등 대형 행사를 통해 이미 단기적인 매출 증가를 확인했습니다.

2025년 6월 기준, 고래잇 행사 기간:

매출: 전년 대비 33% 증가
방문객: 18% 증가

그러나 이런 효과는 일시적입니다.
그래서 이마트는 지속 가능한 저가 전략으로 오케이 프라이스를 선택한 것입니다.

⚔ 다이소 vs 이마트 vs 쿠팡

항목	다이소	이마트 5K PRICE	쿠팡
주요 상품	생활용품	가공식품	신선식품/비식품
가격대	1,000~5,000원	880~4,980원	정기 할인 + 멤버십
채널	오프라인	오프라인 + 쓱닷컴	온라인 100%
2024 매출	3.9조 원	29조 원	38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