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퇴직금은 옛말, 이제는 연금으로 받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정부는 현재의 퇴직금 제도를 퇴직연금 중심으로 개편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사업장에 단계별 의무화 방식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퇴직연금 의무화의 시행 일정부터 제도 변화 핵심 포인트, 그리고 근로자와 사업자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까지 자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 퇴직연금 의무화란?
현재 우리나라 퇴직급여 제도는 ‘퇴직금(일시금)’과 ‘퇴직연금’으로 이원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퇴직금 체불 문제와 노후소득 보장의 필요성에 따라 정부는 퇴직연금 일원화를 추진 중입니다.
퇴사 시 목돈 일시금 대신, 일정 나이부터 매달 연금으로 수령하는 구조로 바뀌게 됩니다. 다만, 일시금 수령은 일정 요건 하에 여전히 가능하지만, 점점 제한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 퇴직연금 의무화 시행 일정표
단계 | 대상 사업장 | 시행 시기 |
1단계 |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 2025년 하반기 |
2단계 | 100~299인 | 2027년까지 |
3단계 | 30~99인 | 2027년까지 |
4단계 | 5~29인 | 2028~2030년 |
5단계 | 5인 미만 | 2031년까지 |
기업 규모가 클수록 의무화 적용 시기가 빠르며, 영세사업장은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전환됩니다.
🔍 제도 변화 핵심 포인트 5가지
- 3개월 근무만 해도 퇴직연금 대상
기존 1년 이상 근속자만 퇴직금 대상이었지만, 앞으로는 3개월 이상 근속 시 자동 가입됩니다. - 퇴직연금공단 신설
기금 운용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 주도의 연금공단이 운영할 가능성 검토 중입니다. - 수익률 개선 방안 마련
TDF 펀드, 디폴트 옵션 정비, 로보어드바이저 등으로 평균 2%대의 낮은 수익률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 중도 인출 요건 강화
무분별한 인출을 막기 위해 주택, 요양, 파산, 재난 등 제한 조건을 엄격히 적용할 예정입니다. - 플랫폼 노동자도 포함
배달 라이더, 프리랜서 등도 IRP를 통해 퇴직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정비 중입니다.
👥 근로자 & 사업자가 준비할 것
📌 사업주가 준비할 것
- 퇴직연금 전환을 위한 금융기관 계약 체결
- 근로자 대상 설명자료 및 운용 방식 안내
- 추가 비용 및 관리 체계 점검
📌 근로자가 준비할 것
- IRP, DC 등 연금 유형의 이해 및 선택
- 퇴직연금 수익률과 세금 구조 이해
- 일시금 수령 대신 장기 수령 방식에 대한 적응
💡 왜 지금 바뀌는가?
- 노후 소득 보장
현재 퇴직연금 가입률은 27% 수준에 불과하며, 대부분이 일시금으로 수령합니다. 정기 연금 수령 체계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퇴직금 체불 방지
퇴직연금은 금융기관 또는 공단이 직접 운용하므로, 회사가 망해도 퇴직금이 안전하게 보호됩니다. - 수익률 제고
기금 운용 방식으로 전환 시, 장기 복리 효과를 활용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요약
퇴직연금 의무화는 단순한 제도 변경이 아닌, 근로자의 노후 삶에 직접 영향을 주는 큰 변화입니다.
사업주는 행정적 준비를, 근로자는 금융 상품 이해 및 장기 재무 전략을 세워야 할 시점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