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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수치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
    간수치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높다’는 말을 들으면 많은 분들이 불안해합니다.

    특히 AST, ALT, 감마지티피(GGT) 수치가 올라가면 무조건 치료를 시작해야 할까요?

     

    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리며 상당히 손상될 때까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수치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혈액검사 간수치 해석법, 치료가 필요한 경우와 낮추는 법까지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간수치 검사는 무엇을 뜻하나요?

     

    간수치 검사는 간의 기능과 손상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생화학적 혈액 검사입니다.

    보통 국가검진에서는 AST(GOT), ALT(GPT), GGT(감마지티피)를 측정합니다.

     

    • AST, ALT : 간세포가 손상되면 혈중으로 방출되는 효소. 간염, 간경변, 간암, 음주 등에 의해 상승합니다.
    • GGT : 알코올 섭취, 담도 질환, 비만 등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일반적으로 AST, ALT는 40~42 이하가 정상으로 보고, GGT는 남성 60, 여성 40 이하가 정상으로 간주됩니다.

     

    간수치가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

     

    간수치가 조금 높아도 대부분은 무증상입니다. 하지만 손상이 심해지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1️⃣ 만성 피로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 지속적인 피로감.

    2️⃣ 소화기 장애

    속쓰림, 메스꺼움, 복부 팽만감, 식욕 부진, 체중 감소.

    3️⃣ 복통

    복부 우상부(간 위치) 통증과 불쾌감.

    4️⃣ 가려움증과 피부 증상

    피부 건조, 발진, 홍조, 가려움증.

    5️⃣ 어지럼증과 집중력 저하

    균형감각 상실, 멍한 상태, 기억력 저하.

    6️⃣ 황달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하며 소변이 짙어지고 대변 색이 옅어짐.

    7️⃣ 근육 감소

    근육량이 줄고 힘이 빠지며, 심한 경우 간성 혼수로 진행.

     

    간수치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간수치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간수치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
    간수치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

     

    간수치가 높으면 무조건 치료해야 할까요?

     

    간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었다고 해서 모두 약물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우선 원인부터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과도한 음주
    • 약물 남용, 건강보조제 복용
    •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
    • 바이러스성 간염(B형, C형)
    • 간암, 담도 질환 등

    원인 감별을 위해 간 초음파, 바이러스 검사 등을 시행하며, 원인을 해결하면 간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약을 먹기보다는 주치의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간수치를 낮추는 방법

     

    • 술은 가능하면 끊고, 최소 1달 이상 금주 후 재검사.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체중 감량.
    • 인스턴트 음식과 기름진 음식 줄이고 균형 잡힌 식사.
    • 불필요한 약물 복용 중단.
    • 충분한 휴식과 수면으로 간 회복.

    간수치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간수치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간수치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
    간수치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

     

    마무리하며

     

    간수치가 높게 나왔더라도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원인을 파악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열, 황달, 극심한 피로, 심한 복통 등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세요.

    정기적으로 간 상태를 점검해 ‘침묵의 장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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