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쇠수지증후군 증상과 스트레칭 운동치료

 

방아쇠수지증후군

 

하루 중 손을 가장 많이 쓰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아침에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거나, 손을 움직일 때 딸깍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방아쇠수지증후군(Trigger Finger)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반복적인 타이핑, 설거지, 빨래 등 우리 일상은 손을 쉬지 않고 사용하는 일투성이입니다.

이 글에서는 방아쇠수지증후군의 증상부터 원인, 비수술적 치료, 스트레칭 운동법, 수술적 치료까지 상세히 정리해드릴게요.

 

방아쇠수지증후군이란?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손가락을 굽히고 펼 때 사용되는 힘줄이 붓고, 이를 고정해주는 구조물인 활차(A1 Pulley)에서 걸려서 딸깍 소리가 나거나 손가락이 잠깐 멈추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 이름은 총의 방아쇠(trigger)처럼 걸렸다가 탁 풀리는 모습에서 유래됐습니다.
주로 엄지, 약지, 중지에 잘 발생하며, 한 손가락뿐만 아니라 여러 손가락에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주요 증상

 

• 손가락이 움직일 때 딸깍거리는 느낌

• 손가락을 구부리면 잘 펴지지 않고 걸리는 현상

• 아침에 손가락이 굳은 느낌 또는 강직

• 손바닥 부위에 통증, 혹은 작은 결절이 만져짐

• 증상이 심할 경우 손가락이 굽힌 상태로 고정됨

 

초기에는 단순히 뻑뻑한 느낌만 들지만, 점차 진행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왜 생기나요? (원인)

 

•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많이 사용할 때 (가사노동, 사무직, 목공, 운동 등)

• 클라이밍, 헬스, 스마트폰 과다 사용

• 활차 부위에 염증이나 작은 결절종(물혹)이 생겨 힘줄이 걸림

•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 기저질환 동반 시 발생률 증가

• 손의 구조적 특성 (활차 공간이 좁은 경우)

 

방아쇠수지증후군 자가 스트레칭 운동치료법

 

✅ 1. 수건 말기 운동

• 수건을 평평하게 놓고 손가락으로 천천히 말아 쥡니다.
• 하루 1~2회, 10회 반복 (무리하지 않게!)

 

✅ 2. 손바닥 펴기 스트레칭

 

방아쇠수지증후군 스트레칭

 

이 스트레칭은 손바닥과 손가락의 힘줄을 부드럽게 늘려주는 동작으로,
힘줄이 활차에 걸리는 것을 방지하고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 방법 ① : 손등 스트레칭 (위 이미지 좌측 상단)

1. 팔을 앞으로 쭉 뻗습니다.
2. 반대편 손으로 손끝을 아래로 부드럽게 눌러줍니다.
3. 손등이 천장을 향하게 하면서 손목이 당겨지는 느낌이 들도록 합니다.
4. 10~15초 유지 후 천천히 풀어줍니다.
5. 하루 2~3회 반복하세요.

💡 이 동작은 전완근과 손목 굴곡근 이완에 효과적이며, 손바닥 내부 긴장을 푸는 데 도움됩니다.

 

✔️ 방법 ② : 고무밴드 스트레칭 (위 이미지 우측 상단)

1. 고무밴드나 얇은 헤어밴드를 엄지와 손가락 사이에 끼웁니다.
2. 손바닥을 앞으로 뻗은 상태에서 손가락을 바깥쪽으로 서서히 벌리며 밴드를 늘립니다.
3. 손목은 구부리지 않고 곧게 유지합니다.
4. 10초간 유지 후 천천히 되돌립니다.
5. 5~10회 반복하세요.

💡 이 동작은 손가락 사이의 외전근과 협응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손가락 사이가 뻣뻣한 경우나, 손가락 힘줄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데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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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동작 모두 무리한 힘을 주지 않고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쉬어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이므로, 통증이 심한 경우엔 스트레칭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휴식을 먼저 취하세요.

 

비수술적 치료법

 

1. 생활 습관 교정

• 손가락 반복 사용 줄이기
• 손목 보호대, 장갑 활용 (특히 헬스장, 클라이밍 시)

2. 약물 치료

• 소염진통제, 물리치료

3. 스테로이드 주사

•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며, 1~2회 주사로 증상이 크게 호전되는 경우 다수

4. 체외충격파 치료

• 손바닥 조직에 자극을 주어 염증과 통증 완화 유도

 

대부분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증상 개선이 가능하나, 반복적으로 재발하거나 손가락이 완전히 걸리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 스테로이드 주사 반응이 없는 경우

• 손가락이 자주 고정되거나 심한 통증이 동반될 때

• 염증이 만성화되거나 물혹이 동반된 경우

 

방아쇠수지증후군, 방치하지 마세요

 

초기에는 단순한 불편함이지만, 계속 방치하면 손가락 움직임에 큰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스마트폰, 키보드, 무거운 손작업이 많은 현대인들에게는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질환이 아닙니다.
젊은 층에서도 흔하게 발생하고 있으니, 증상이 있다면 빨리 진단받고 치료하세요.

 

방아쇠수지증후군

마무리 요약

 

• 방아쇠수지증후군은 힘줄이 활차에 걸리며 생기는 흔한 질환

• 증상 초기에 생활 교정, 스트레칭, 주사 치료 등으로 충분히 호전 가능

•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손가락이 고정될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음

• 수술은 부분 마취로 간단하게 진행되며, 회복도 빠름

 

손의 피로를 무시하지 마세요.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조기에 관리하면 수술 없이도 좋아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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