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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혈증약 복용 기준
    고지혈증약 복용 기준

     

    건강검진 결과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며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고민에 빠집니다.
    “아무 증상도 없는데 당장 약을 먹어야 할까?”
    “약 부작용은 없을까?”
    “혹시 지금 당장 안 먹어도 되는 건 아닐까?”

     

    고지혈증은 고혈압, 당뇨병과 함께 3대 만성 대사 질환 중 하나입니다. 문제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 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흔히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지혈증 치료제가 꼭 필요한 경우


    약 없이도 관리 가능한 경우


    두 가지 상황을 구체적으로 구분해드리겠습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만으로 치료 결정하면 안 되는 이유

     

    고지혈증 진단 기준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수치는 바로 LDL 콜레스테롤입니다. 하지만 이 수치만으로 무조건 약을 처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같은 LDL 수치라도 개인의 건강 상태와 심혈관 위험도에 따라 약 복용 여부가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입니다.
    예를 들어 LDL 수치가 160mg/dL이라도 고혈압, 흡연, 당뇨병, 가족력 등 다른 위험 요인이 없으면 당장 약 복용은 필요 없을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위험 인자에 따라 약 복용 기준이 달라진다

     

    고지혈증 치료는 단순 수치가 아니라 위험 인자 개수와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개인 맞춤형 치료가 기본입니다.


    아래 표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위험 인자 상황 목표 LDL 수치
    (mg/dL)
    약 복용 권장 여부
    위험 인자 1개 이하 160 미만 생활습관 개선 우선
    위험 인자 2개 130 미만 경우에 따라 약 복용
    당뇨 (10년 미만) 100 미만 약 복용 고려
    당뇨 + 위험 인자 2개 이상 70 미만 적극적 약 복용
    당뇨 + 장기 손상 또는 인자 3개 이상 55 미만 약 복용 필수

     

    콜레스테롤, 무조건 낮추는 게 정답일까?

     

    고지혈증이 나쁘다는 인식은 강하지만, 실제로 콜레스테롤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물질입니다. 세포막을 구성하고, 성호르몬과 담즙을 만들며, 면역 반응에도 관여하죠.
    콜레스테롤이 너무 낮으면 기억력 저하, 근육 약화, 성욕 감퇴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에는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있지만, 사실 LDL도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 LDL-A : 입자가 크고 무해함
    • LDL-B : 작고 산화되기 쉬우며 혈관을 막는 주범

    하지만 일반적인 혈액검사에서는 LDL을 A/B로 구분하지 않고 통합 수치만 측정하기 때문에, 단지 수치만 높다고 해서 약을 복용하는 것은 불필요한 치료일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약 복용 기준고지혈증약 복용 기준고지혈증약 복용 기준
    고지혈증약 복용 기준

     

    혈관 위험도, 중성지방 : HDL 비율로 판단할 수 있다?

     

    의료 현장에서 LDL A/B 검사는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한 가지 간편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중성지방:HDL 콜레스테롤 비율을 계산하는 것입니다.

    • 2:1 이하 : 건강한 상태
    • 3:1 정도 : 주의 필요
    • 5:1 이상 : 심혈관 질환 위험 ↑↑

    예 :
    - 중성지방 120, HDL 60 → 2:1 → 괜찮음
    - 중성지방 150, HDL 30 → 5:1 → 고위험군

     

    이처럼 LDL 수치만 높고 중성지방:HDL 비율이 건강하게 유지된다면, 약물 복용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약 복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

     

    •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음
    • 당뇨병 + 고혈압 + 가족력이 동시에 있음
    • LDL 수치 160 이상 + 중성지방:HDL 비율 5:1 이상
    • 45세 이상 남성 + 흡연 + 당뇨 병력 있음
    • 고지혈증 관련 시술(스텐트 삽입 등)을 받은 이력 있음

     

    이런 경우엔 반드시 전문가 상담 후 결정하세요 ⚠️

     

    •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 진단을 처음 받음
    • 부작용 걱정이 크지만 처방만 받은 상태
    • 약 없이 식단, 운동, 영양제만으로 조절하고 싶음
    • 혈액 수치 외에 다른 생활습관 정보는 고려되지 않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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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혈증약 복용 기준

     

    결론 : 수치보다 중요한 건 '나의 위험군'입니다

     

    고지혈증은 단순히 LDL 콜레스테롤 수치만으로 치료 여부를 판단하는 시대를 넘어 개인별 심혈관 위험도와 생활 습관, 질환 이력에 따라 맞춤형 접근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 단순 수치로 겁먹지 말고


    나의 중성지방, HDL, 가족력 등을 먼저 체크하고


    ☑ 필요 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세요.

     

    잘못된 정보와 과잉 처방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은, 정확한 이해와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 상기의 글, ‘고지혈증약 복용 기준’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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