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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관상선종, 위 선종, 유방 섬유선종 — 반드시 알아야 할 증상과 관리법

recording75 2025. 7. 16. 22:45

우리 몸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자라는 ‘선종(腺腫)’들이 있습니다.

선종은 대장, 유방, 위 등에서 흔히 발견되는 양성 종양으로, 대부분은 큰 문제가 없지만 일부는 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대장 관상선종, 유방 섬유선종(거대·연소성 포함), 위 선종의 정의와 증상, 치료법,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 대장 관상선종 — 대장암의 씨앗

대장 관상선종은 대장 점막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대장암의 대표적인 전구병변입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크기가 커지면 혈변, 복통, 배변 습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기적인 대장내시경으로만 발견되며, 발견 시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 주요 원인

- 유전적 요인(가족력)
- 고지방·저섬유질 식단, 비만
- 음주, 흡연
- 50세 이상 고령

🔷 치료와 검사 주기

대부분 대장내시경적 절제술로 제거하며, 크기·갯수에 따라 추적 검사 주기가 달라집니다.
- 1~2개 작은 선종 : 5년 후 검사
- 크거나 10개 이상 : 1~3년 후 검사
생활습관 개선이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게 집착하기보다는 정기적인 검진이 더 효과적입니다.

📌 유방 섬유선종 — 젊은 여성에게 많은 혹

유방 섬유선종은 유선 말단 부위의 과도한 증식으로 생기는 양성 종양입니다. 대부분은 경계가 분명하고 잘 움직이며, 고무처럼 단단한 멍울이 만져집니다. 암으로 발전 가능성은 낮지만, 일부 고위험군은 제거가 필요합니다.

🔷 거대·연소성 섬유선종

- 거대 섬유선종 : 5cm 이상의 큰 종괴, 주로 임신·수유기에 발생
- 연소성 섬유선종 : 사춘기 여성에게 발생, 급격히 커져 피부 변형 유발

🔷 주요 특징

- 주로 20~30대 젊은 여성
- 월경 주기에 따라 크기 변화
- 대부분 1~3cm에서 멈춤, 일부는 4~5cm 이상 성장
- 12~16%는 자연 소멸
- 복합성 섬유선종(고위험)은 제거 권고

🔷 치료법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면 주기적 검진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불안감이 크거나, 임신·수유에 영향을 줄 위치라면 맘모톰 또는 수술로 제거하며, 조직검사로 확인합니다. 특히 40대 이후 발견된 경우는 반드시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 위 선종 — 위암의 전 단계

위 선종은 위 점막의 세포가 과증식해 발생하며, 장형 위암의 전단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버려두면 57%가 위암으로 진행할 수 있어 발견 즉시 제거합니다.

🔷 주요 원인

- 노화
- 짠 음식, 가공육류 과다 섭취
- 가족력, 헬리코박터 감염

🔷 증상과 치료

위 선종은 증상이 거의 없고,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진으로 발견합니다. 크기와 위치에 따라 내시경 절제술, 점막하 박리술 등으로 제거하며, 암이 의심되면 수술도 고려합니다.

🔷 예방

- 짠 음식 줄이기 (WHO 권고 나트륨: 2000mg 이하)
- 가공육류 피하기
- 40대 이상 2년에 1번 위내시경

🔎 아래 표를 참고해 관리법을 체크해 보세요

선종 종류	주요 연령대	암 위험성	권장 관리법
관상선종	50세 이상	높음	즉시 제거 + 정기 대장내시경
섬유선종	20~30대	낮음 (복합성은 ↑)	대부분 관찰 고위험은 제거
위 선종	40대 이상	높음	즉시 제거 + 정기 위내시경